새 쪽지
쪽지 플러스 구매
쪽지
전체 선택 삭제
  • 쪽지
  • 친구
로즈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로즈
    0

젤리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젤리
    0

하트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하트
    0

메시지 상세
00:00

logo

방송국 스튜디오

그리움이내린나무 즐겨찾기
since 2013-07-15
https://rkfkal.inlive.co.kr/studio/list
http://rkfkal.inlive.co.kr/live/listen.pls
동굴 (LV.1) 소속회원 EXP 65
  • 0
  • 다음 레벨업까지 935exp 남음
  • 1,000

자유게시판

인라이브의 게시판 (커뮤니티 유저게시판/자료실, 방송국 게시판) 관리 지침
  •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1
    카이온(@lsg8792)
    2013-08-28 20:36:02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길가에 차례없이
어우러진 풀잎들 위에
새벽녘에 몰래 내린 이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선풍기를 돌려도 겨우
잠들 수 있었던 짧은 여름밤의
못다한 이야기가 저리도 많은데

아침이면
창문을 닫아야 하는 선선한
바람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숨이 막히던 더위와
세상의 끝날 이라도 될 것 같던
그리도 쉼 없이 퍼붓던 소나기에

다시는
가을 같은 것은 없을 줄 알았는데
밤인 줄도 모르고 처량하게 울어대는
가로수의 매미소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상큼하게 높아진 하늘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이왕 묻어온 가을이라면
촛불 밝히고 밤새 읽을 한권의 책과
눈빛으로 마주해도 마음 읽어낼

열무김치에
된장찌개 넣어 비벼먹어도 행복한
그리운 사람이 함께 할 가을이면
좋겠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댓글 0

(0 / 1000자)


3

e바이올렛0

@qkdldhffpt1

운영 멤버 (2명)

  • 3
    • 국장
    • e바이올렛0
  • 2
    • cj
    • e하얀9름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

브라우저 크기를 조정해 주시거나
PC 환경에서 사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