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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뛰는 아들에 나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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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바이올렛0(@qkdldhffpt1)
    2014-01-05 14:34:04




 
뛰는 아들에 나는 아버지


시골서 서울로 유학 온 어느 대학생이
씀씀이가 커서 금방 용돈이 바닥났다.
하는 수 없이 시골 집에
편지를 띄웠는데 내용은 이러했다.

[아버님 전상서]
 
아버님 죄송합니다.
집안 사정이 어려운 줄 알면서도
염치없이 다시 글을 올립니다.
아무리 아껴 써도 물가가 많이 올라서
생활비가 턱없이 모자랍니다.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올리니
돈 좀 조금만 더 부쳐 주십시오.
정말 몇번이나 망설이다 글을 띄웁니다

[추 신]

아버님! 돈 부쳐 달라는게 정말 염치
없는 짓인 것 같아 편지를 회수하기 위해
우체통으로 달려 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달려갔을 때는 이미 우체부가
편지를 걷어 간 후였습니다.
아버님 정말 죄송합니다.
편지 띄운 걸 정말 후회 합니다.

며칠 후
그 학생의 아버지에게서 답장이 왔다.
 

'걱정하지 마라. 네 편지 못받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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