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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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라는 것에 대해서 - 김현태 시인 누군가 그랬습니다. 인연이란 잠자리 날개가 바위에 스쳐 그 바위가 눈꽃처럼 하이얀 가루가 될 즈음 그때서야 한 번 찾아오는 것이라고 그것이 인연이라고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등나무 그늘에 누워 같은 하루를 바라보는 저 연인에게도 분명 우리가 다 알지 못할 눈물겨운 기다림이 있었다는 사실을 그렇기에 겨울 꽃보다도 더 아름답고 사람 안에 또 한 사람을 잉태할 수 있게 함이 그것이 사람의 인연이라고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나무와 구름 사이 바다와 섬 사이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수 천 수 만 번의 애달고 쓰라린 잠자리 날개 짓이 숨쉬고 있음을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인연은 서리처럼 겨울담장을 조용히 넘어오기에 한 겨울에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놓아야 한다고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먹구름처럼 흔들거리더니 대뜸, 내 손목을 잡으며 함께 겨울나무가 되어 줄 수 있느냐고 눈 내리는 어느 겨울밤에 눈 위에 무릎을 적시며 천 년에나 한 번 마주칠 인연인 것처럼 잠자리 날개처럼 부르르 떨며 그 누군가가 내게 그랬습니다 ※.....노래듣는 무언님 방가워요 아주 많이 오랜많이에요.. 자주 인사 하는방법좀 택해봐요 늦은시간 감사히 잘듣고 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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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바이올렛0(@qkdldhffpt1)2014-06-14 23: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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