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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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띵~ (제목) 날이 좋았다. 모처럼 봄 햇살이 쏟아져 내리는 날 산에 오르니 으쌰 으쌰 힘도 절로 나고 길섶으로 꽃 봉우리들이 한 참 물이 올라 몽글몽글 톡 건드리면 금새라도 아야~소리를 지를것만 같았다. 그래도 한 참을 울퉁 불퉁 산길을 오르니 다리도 아프고 이마에 땀도 송송 맽히는것이 힘이 들었다. "아띵, 언냐 힘들다 그치? " " 벌써 힘이 드노? 난 아직 개안타 니 벌써 늙었니? " 함께 산행을 나온 두어살 위 언니는 깔깔 웃어대며 놀려 묵는게 재미있는지 연실 웃어댔다. 제비입을 해가꼬 소리는 칫칫~~ 소리를 냈다. 멍멍~ 뒤에 따라오던 사람들중에 반려견을 데리고 온 사람도 있는지 강아지도 힘들다고 짖는거 같았다. 뒤를 돌아보니 역시 강아지 혀를 길게 내밀고 헉헉 대는것이 나보다 더 힘든지 인상을 잔뜩 쓰고 있었다. 꼬불 꼬불 봄이 한참 피어나는 산길을 낑낑대며 올라가던 언니 "야야, 우짜지......나.....마렵다. 급한데....." 언니의 그 소리를 들은 달빛소리는 자알됐오 ㅎ 하는 표정으로 놀려 묵었다. "언냐...언냐.....그냥 싸...... 그리고 올라감서 말려~" 그러자 앞에 좀 떨어져 올라가던 반디와 다힘이 올라가던 걸음을 딱 멈추고 하하하 ~푸하하~ 소리를 크게 내며 말을 건네 왔다. "거참.....참하게 생긴 분이 말 겁나게 잼나게 하십니다." 소리는 눈을 똥그랗게 뜨고 멋적어서 그냥 배시시 미소를 지었다. 따사로운 봄 볕이 부셔져 내리는 어느봄날......오늘도 소리는 싸는 이야기를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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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힘(@jinibada0508)2015-03-07 21: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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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이문세 - 알수없는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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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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